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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 그 뒷 이야기

by 양남매맘_영화 2025. 4. 8.

영화 파묘
출처 : 나무위키

 

 

 

영화 '파묘'는 2024년 개봉한 한국의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으로,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거액의 의뢰를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했습니다.​ 오늘은 영화 '파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유한 가문은 조상 대대로 이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과 초자연적인 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고 재능 있는 무당 이화림(김고은 분)과 그녀의 제자 윤봉길(이도현 분)이 초청됩니다. 화림은 가문의 저주가 조상의 묘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고의 풍수사 김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고영근(유해진 분)의 도움을 받아 묘를 이장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묘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악한 힘이 해방되며, 이들은 끔찍한 결과에 직면하게 됩니다.​

촬영 비하인드

 

리얼리티를 위한 소품 제작


극 중 김상덕이 흙을 맛보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이 장면에서 사용된 흙은 실제 흙이 아니라 쿠키와 콩가루로 만들어진 식용 소품이었습니다. 최민식은 인터뷰에서 "촬영 내내 실제 흙을 먹었다면 맹장이 힘들었을 수도 있다. 다행히 소품팀이 맛있게 만들어줬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CG 최소화와 실감 나는 연출


장재현 감독은 CG 사용을 최소화하고 실제 촬영을 통해 현실감을 높이려 했습니다. 이로 인해 배우들은 실제로 흙을 파헤치고, 무거운 관을 옮기는 등 고된 촬영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영화는 더욱 생생한 장면들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특별 출연


영화의 마지막 결혼식 장면에서 하객들에게 지시하는 촬영기사의 목소리는 배우 이다윗이 맡았습니다. 비록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그의 목소리 연기가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

 

역사적 상징성 부여


영화는 일본의 한반도 침략 시절, 조선의 정기를 끊기 위해 산맥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의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

 

디테일한 소품과 의상


영화 속에서 김상덕이 흙을 맛보는 장면은 그의 직업적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소품팀은 쿠키와 콩가루로 식용 흙을 제작하여 리얼리티를 살렸습니다. 또한, 무속인들의 의상과 소품들도 실제 무속인들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어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



영화 '파묘'는 이러한 철저한 준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컬트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낸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